민족 대명절 설날 음식 장만에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간’을 맞추는 데 쓰는 ‘소금’은 떡국과 전류, 나물, 갈비찜 등 설날 음식에서도 맛을 좌우하는 빼 놓을 수 없는 양념이다.
최근 음식 간을 맞추는 데 정제소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염도가 일정해 계량이 쉽고 나트륨 함량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이 정제소금의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학처리를 하지 않고 고농도의 농축과 고온의 증기만으로 정제해 위생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소금이다.
소금생산업체 ㈜한주 이선규 대표는 “소금 맛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정제소금은 3차례 이상 정제 과정을 통해 불순물과 간수 성분을 모두 제거해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에서도 대부분 화학처리 과정 없이 불순물을 제거한 정제소금을 널리 사용하는 추세다.
이 대표는 이어 “정제소금 중에서도 장류를 만들거나 배추절임 등에는 용해가 느린 ‘본소금’이 제격이며,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에는 용해가 빠른 ‘꽃소금’ 사용하면 보다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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