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일반보증 잔액을 역대 최대규모인 40조5천억원으로 지난해(39.3조원)보다 1조2천억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6일 간담회를 열고 "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올해 일반보증을 정부 승인 기준액인 39조원보다 4% 늘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안 이사장은 또 경기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보증목표의 2/3수준인 7조원을 상반기에 집중 공급하고 건설 경기침체와 금융권 지원회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건설사에도 시장안정특별보증 1조9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하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어려워지면 정부와 협의해 보증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상반기 경기상황을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보는 올해 신용도가 낮지만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보통이하 기업(K7이하) 신규보증 비중을 62%로 지난해보다 6.5%p 높이고 우량기업 신규보증 비중은 5%로 지난해보다 5.7%p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이에따른 부실을 감안해 목표 부실률은 5.2%로 지난해보다 0.4%p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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