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이나 해저터널 등 급증하고 있는 해양시공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수중건설로봇`이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 연구개발사업으로 ‘미래 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까지 해양 개발용 수중건설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중건설로봇이 개발될 경우 인간이 들어갈 수 없는 위험한 심해 수중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게 되면서 해양작업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장비의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2018년까지 총 8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게 되고, 올해 국비 2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중건설로봇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월 10일 관련 전문가 워크숍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개발이 완료될 경우 5년간 해외 임대료 2,000억원 절감과 6,100억원의 핵심부품 국내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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