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제정된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은행과 삼성증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제22회 다산금융상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준희 행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대출금리 인하를 주도하는 등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준희 기업은행장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좀 더 실천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같이 가는 IBK기업은행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개척한 AXA손해보험은 마일리지 보험과 치아 보험 등 혁신적인 상품들을 내놓으며 보험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장기채와 해외채권 투자를 선도한 삼성증권은 증권 부문 금상을, ETF 등 혁신 금융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한 삼성자산운용은 자산운용 부문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여신금융 부문에서는 모바일카드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BC카드가 금상을 받았습니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해 서민의 내집 마련 부담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한 국내 최고 권위의 금융상인 다산금융상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금융기관에 주어집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