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해 세계 수주 1위 탈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올해에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고재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이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주 목표를 채웠을 뿐 아니라 30% 초과 달성해 세계 수주 1위 자리도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하반기쯤 선박 시장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들이 많고, 해양 시장도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세계경제상황은 계속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재호 사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기류 속에서 향후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될 친환경 선박, 육·해상 플랜트, 풍력발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에 대한 필수 투자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설명]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특히 고 사장은 "지난해 제조 중심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EPCIC 업체로 창사이래 최대 변신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그 변화의 실질적 원년이자 향후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재호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해 EPCIC 분야별 핵심역량 강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신뢰와 열정의 실현 등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고재호 사장은 공자의 `무신불립` 즉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회사 일각에 존재하는 부정적 또는 냉소적 문화를 뒤로하고 DSME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노사간의 화합과 사내·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신뢰관계 강화를 통해 한층 더 높여 감으로써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에 적극 동참해야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고 사장은 끝으로 안전 제일을 강조하며 안전 사고가 없는 무재해 작업장을 달성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고재호 사장은 "안전 제일과 세 가지 경영방침을 실행해 올 연말에는 경영과 생산, 안전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다같이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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