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의 절반은 2년도 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을 살아남은 기업도 30%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27일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새로 생긴 기업들과 사라진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집계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룰 처음 발표했습니다.
신생 기업들의 평균 생존율은 창업 1년 후 62.5%, 2년 생존율은 49.1%, 5년 생존율은 30.2%로 집계됐습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으로, 5년 생존율이 48.1%로 평균(3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음식·숙박업의 생존율은 17.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매출과 정직원 수가 20% 이상 늘어난 기업은 총 5124개로 제조업(47.2%)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창업 5년 이하 고성장기업을 뜻하는 이른바 `가젤기업`의 경우 지난해 1239곳으로 1년 전에 비해 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