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웰크론의 자회사로 에너지 플랜트를 전문으로 하는 웰크론 강원이 중견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대형 수관식 보일러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웰크론 강원은 국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유나 석유화학 공장에서 스팀을 발생시키는 데 가장 필수 공정으로 꼽히는 수관식 보일러.
국내 최대 최다 납품실적을 자랑하며 중소형급 수관식 보일러 시장을 주도하던 웰크론 강원이 대형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합니다.
웰크론 강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알루미늄 생산시설에 대형 수관식 보일러 2기를 수출하며 대형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인터뷰> 손기태 웰크론 강원 전무 (1분 48초 ~2분 14초)
" 처음으로 사우디로 수출합니다. 이번 수출의 가장 큰 의미는 가장큰 용량의 첫번째로 완전 조립된 상태로 납품되어지는 것입니다. "
이번에 수출하는 수관식 보일러는 1기 규모가 아파트 4층에 높이에 달하는 대형 수관식 보일러입니다.
<스탠딩>
지금 제뒤로 보이는 것이 이번에 사우디로 수출할 보일러입니다.
이 보일러는 시간당 226톤의 증기를 발생시키며 사우디 북쪽 지역에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 공정에 사용됩니다.
웰크론 강원은 보일러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의 30%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200톤 이하의 중소형급 보일러를 제작해 왔지만 대형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 위주에서 벗어나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독보적 기술과 공격적인 투자로 해마다 두배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웰크론 강원.
이번 대형 보일러 수주 프로젝트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보일러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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