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소폭 올랐는데, 2000선 탈환에는 실패했군요.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강보합권에 그쳤습니다.
지난 월요일보다 0.43포인트 0.02% 오른 1982.2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성탄절 하루 휴장했던 코스피는 개장 초만해도 2천선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주춤데다 개인의 매도 공세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백억원 가량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오늘까지 18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만4천7백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는 오늘 통신업종 하락이 눈에 띄는 군요. 업종별 시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업종별로는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통신업종은 1% 가까이 빠졌고,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추운 날씨 덕분에 전기가스업이 1.59% 올랐고, 의약품과 음식료품, 종이목재 업종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는 막판에 하락반전해 0.27% 내렸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모처럼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기관에 대규모 독감 백신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2.99%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지난 월요일보다 1포인트 0.21% 내린 482.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이렇게 지지부진하는 사이 올해 주식시장 폐장도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폐장을 앞두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어떻게 해야할 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내년도 증시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좋아진 점을 감안해 투자기간을 고려한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소액주주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방법도 다양해지고 주장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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