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의 철강제품 수입국들이 반덤핑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철강업종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장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습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주 관세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POSCO와 현대제철 등이 관세를 내게됐다"며 "한국 열연은 호주 수출 비중이 적긴 하지만 이런 규제가 이어진다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앞으로 철강제 수입국의 반덤핑 규제가 강화하면 아시아 철강업체의 수출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판매량이 줄면 단위당 고정비는 늘어나기 때문에 철강업체의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반덤핑 규제가 업황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이를 간과하지 않고 투자 판단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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