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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마감] 미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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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증시 마감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보도국의 엄보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는데요,

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개인소득 등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난항을 겪고있는 재정절벽 관련 협상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현황>

다우 13,190.84 / -120.88 / -0.91%

나스닥 3021.01 / -29.38 / -0.96%

S&P 1,430.15 / -13.54 / -0.94%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0.88포인트 내린 1만 3190.84로, S&P 500지수는 13.54포인트 내린 1430.1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0.96% 빠진 3021.01을 기록했습니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미국의 개인 소득은 전월대비 0.6% 늘어나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내구재 주문 역시 0.7% 늘어나면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를 짓누른 것은 역시 재정절벽이었는데요,

미국 공화당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연 소득 100만달러 이상 증세안에 대한 하원 표결을 미룬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2% 이상 미끄러지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유럽증시 보겠습니다.

유럽역시 미국 재정문제 난항이 장 흐름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미국의 재정 문제 난항에 따른 불안감이 고스란히 증시에 반영된 탓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 마감 현황>

영국 FTSE 5,939.99 /-18.35 /-0.31%

프랑스 CAC40 3,661.40 /-5.33/-0.15%

독일 DAX30 7,636.23/-35.87 /-0.47%

영국 런던 FTSE지수는 전날보다 0.31% 낮은 5,939.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도 0.47% 내린 7,636.23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도 0.15% 밀려 3,661.4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재정 절벽` 문제 해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이러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그리스 추가 구제금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가던 유로존에 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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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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