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네이처힐, 서초 중흥S-클래스 등 삼성연구단지 개발예정지 투자자 관심 증폭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28조원, 영업이익이 36조6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삼성의 경제기여도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거기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중 고용창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삼성그룹이 꼽혔다.
지난 14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그룹의 상장계열사 95개 사의 올해 3분기까지 삼성그룹이 지난해 대비 1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효과는 경기불황으로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옮겨오면서 경기 하남시 중심상업지역인 풍산지구 일대 상권이 오랜 기간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단숨에 벗어났다. 일부 공실에도 음식점 등이 속속 들어서며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곳곳에 새로 터를 잡으며 집값 상승과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 구실을 하면서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는 `삼성 효과`는 수도권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삼성전자가 투자를 확정한 평택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한 달 만에 인근 집값이 1000만~2000만원 오르며 경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탄신도시 역시 인근 삼성반도체 공장 증설 소식이 알려지며 분양이 순항하는 등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삼성전자가 서울 우면동에 연구인력 1만여 명 규모의 디자인ㆍ소프트웨어 연구개발센터를 짓기로 발표한 직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도 삼성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인근 서초네이처힐 아파트 몸값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우면동 삼성연구단지 개발 예정지 부근에서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중흥S클래스’의 경우도 삼성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삼성연구단지는 물론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배후임대수요가 탄탄한 서초중흥S클래스는 이번에 91세대를 선착순 분양하면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2층, 지상8층 규모로 분양하는 ‘서초 중흥S-클래스’는 남부터미널 역세권에 생활인프라와 우면산 등산로, 양재시민의 숲, 예술의 전당 등 고품격 생활기반을 갖고 있어 삼성연구단지 인근의 가장 주목 받는 부동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명한 투자자들은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는 가치투자를 중요시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메인스트림인 삼성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역을 찾는 것도 불황기 부동산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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