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아저씨. 이제야 말씀드리는 저를 이해해 주십시오. 여러 가지로 신경 쓰느라 마음껏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애 쓰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운명에 힘껏 동참해 드리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참. 고맙습니다”라며 그간의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김제동은 전날 투표 인증샷과 함께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 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오늘 투표율 높으면 저녁에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술 쏩니다. 파산하자 오늘”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선은 최종 투표율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율로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 = 김제동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