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플랜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사우디담수청(SWCC)과 전체 30억 달러 규모의 얀부3 발전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남부의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Yanbu) 지역에 건설된 이번 공사는 단지 내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3100㎿급의 화력 발전 플랜트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중 연료공급 기기 등을 비롯한 보조 설비에 대한 설계·시공과 보일러·터빈발전기 등의 핵심설비 시공 계약을 15억달러에 체결했고,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중동의 맹주라 할 수 있는 사우디에서만 3번째 발전 플랜트"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사우디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시장의 메이저 발전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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