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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마포 '경의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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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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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의선 연장개통으로 고양과 파주지역의 서울 도심접근이 한층 빨라집니다.

    특히 마포 공덕지역은 4개의 철길이 지나는 거미줄 역세권으로, 소형 원룸 등 임대차 수요가 늘걸로 전망됩니다.

    엄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5일 개통과 함께 `시민의 발`이 될 경의선 복선전철입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경의선 연장선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공덕 구간으로 가좌역·홍대입구역·서강역·공덕역 등 4개역이 신설됐습니다.

    그 동안 파주나 일산지역 거주자들은 DMC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고 출퇴근해야 했지만 이번 개통으로 서울 도심부까지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서울 도심간의 교통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앞으로 공덕역에서 용산까지 2014년 말까지 완공하게 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도 호남선 고속열차를 용산역까지 와서 탈 수 있게 됩니다."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무엇보다 공덕역 부근은 이번 개통으로 경의선뿐 아니라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까지 거미줄 교통망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주변에 홍익대, 연세대 등 대학교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마포지역은 도시형생활주택, 다가구주택 등 소형 원룸 수요가 늘 걸로 보입니다.

    통상 철도 관련 집값은 착공발표 때와 개통 전후에 걸쳐 오르는 모습이었지만 주택시장 침체국면이 여전해 집값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 주택경기가 위축돼 있고 착공이후 7년정도 소요된 공사기간동안 개발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교통환경에 민감한 전월세 가격은 이사철 등을 통해서 소폭 오를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철길 효과’가 예전같진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집값에 플러스 요인은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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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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