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2.75%로 동결됐습니다.
지금 막 금융통화위원회가 끝이 났는데요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덕조기자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75%를 유지했습니다.
대선을 불과 6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금리를 만지기에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올해 들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월과 10월 각각 25bp 씩 인하했는데요
금리인하 효과를 보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게
금리동결이유입니다.
금리조절로 인한 통화정책은 최소 2분기 정도는 지나야
효과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은 내년초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은의 예상치인 2.4%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는 점
또한 글로벌 경기 및 금융환경이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경제위기 등으로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은 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을 일년에 네번 합니다.
현재로서는 내년 4월에 경제전망을 수정한뒤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또한 대선이 끝난뒤 나올 신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도
금리 등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후 김중수 한은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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