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금리인하와 적격대출 등의 영향으로 기존 대출을 저금리의 대출로 바꾸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금융사에 의하면 대출금을 적게 받거나 첫 달부터 원금상환을 함께 실시할 경우 3%대의 낮은 고정금리도 적용해 주어 큰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주택 아파트 담보대출의 금리를 줄이기 위해 담보대출 온라인 상담 및 비교 서비스로 대출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잘만 비교하면 0.1%라도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실제 은행별로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 사이트인 뱅크몰에 의하면, 하루 기준 주택·아파트담보대출 서비스를 문의하는 사람이 약 100여명으로, 올 초에 비해 약 35% 상승했다.
뱅크몰에서는 현재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의 금리비교와, 개인별 조건에 맞는 최저금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자율과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나든 적게 나든 좀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며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금리를 비교할 수 있어 최근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각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전부 다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상황이나 조건에 맞는 상품을 안내받기 위해 금리 비교 상담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뱅크몰(
www.bank-mall.co.kr) 관계자는 “3,4분기 이용객 급증에 따라 금리비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