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 19시 이후 신청사와 서소문별관 사무실 전등을 일제히 소등하는 `사랑의 불끄기의 날`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작전`을 2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4대 중점 사업은 ▲사랑의 불끄기 운동 ▲포근차림 하기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겨울바람 꼼짝마’ 프로젝트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 등입니다.
서울시는 내복 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소재의 실용복장을 권장하는 `포근차림 지침`을 시와 자치구는 물론 유관부서에 전파하고 동절기 실내온도를 18℃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20개 기업, 은행 등이 절약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선 기부 받아 에너지 취약계층 3천 가구에 옷, 담요, 연탄 등 방한물품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 ‘겨울바람 꼼짝마’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호텔, 대학교 등 에너지다소비 건물 224개소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전기사용량을 줄인 9개소와,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한 우수가정 300가구를 선발해 내년 4~5월 중 `에너지 절약왕`으로 시상할 계획입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랑의 불끄기, 내복입기 등이 시민, 기업, 종교계 등 사회 각계 각층이 모두 함께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과 전력위기 극복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도록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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