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가운데 3분기 누적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5개사의 3분기 누적실적과 주가등락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254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22.5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253개사의 주가는 평균 18.37%, 매출액이 증가한 382개사의 주가는 평균 13.84% 올랐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3분기 누적 코스피 상승률 6.79%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별 기업별로는 동양에스텍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871% 증가하면서 주가가 39.09% 올랐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6.45% 늘어난 코리아써키트의 주가는 172.84% 상승했으며, 159.63% 매출액이 증가한 로엔케이의 주가는 170% 상승했습니다.
반면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들의 주가도 상승했지만 실적이 호전된 기업에 비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