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가 어느덧 도입 1년을 맞았네요.
외형은 커진 반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요.
<기자>
네. 도입 초기에 비해 외형이 상당히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안정된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보는 상품이 속출하는 등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라고하면 선물옵션이나 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지난달 기준 헤지펀드 수는 19개로 늘었고, 출범당시 1500억원에 불과했던 설정액도 1조175억원으로 7배나 덩치가 불었습니다.
시장에서는 1년 만에 1조원 이상 자금을 모은 것은 성과로 볼 수 있지만 부진한 수익률이 헤지펀드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저가의 주식을 사고,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단순한 투자전략만 고집하는 사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품이 속출하고 있고, 일부 상품은 청산절차를 밟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수익을 내는 상품이 없는 상태입니다.
수익률이 들쭉날쭉하다보니 개인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자도 헤지펀드 투자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가 하나의 금융 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제 금융시장과 헤지펀드 투자전략을 연구할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단기채무 상황능력이 작년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4.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동비율은 기업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인데요.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 상환능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총 430조4천81억원으로 2.09%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359조3천286억원으로 2.07% 감소했습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JM홀딩스(242,600%)였고, S&T홀딩스(40,269%), KISCO홀딩스(20,055%), CS홀딩스(18,253%)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내년에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나왔네요.
주가도 200만원을 돌파한다는 분석이네요.
<기자>
네. 내년에 삼성전자의 매출이 226조원, 영업이익이 3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표 주가도 2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8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내년 목표주가와 매출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증권사들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평균 177만1천786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은 각각 200만원을 내놔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45만5천원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알아보죠.
<기자>
네. 기획재정부는 KDI 2012년 12월 경제동향을 발표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최신 사이버공격 동향과 대응방안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은 2012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증권팀 박영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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