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재정절벽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940선에 안착했군요. 자세한 시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 보다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1.86포인트 0.61% 오른 1947.04에 장을 마쳤는데요.
시장에서는 오후들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천선을 회복하면서 우리 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IT와 철강금속, 자동차 업종 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려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장중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1천억원으로 5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소량이지만 590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주가가 1950선에 가까워지면서 기관이 추가적으로 매수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에 힘입어 1천56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지수 상승에도 영향이 있었겠군요.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1.75%오른 145만5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는 소폭 내렸지만 현대모비스가 2.67% 오르는 등 자동차 업종도 주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6.21포인트 1.24% 내린 49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500선을 전후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보였고, 파라다이스, 인터플렉스, 에스엠 등은 2~5% 가까이 내렸습니다.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한국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망업종으로는 IT와 은행, 유통 등 내수주를 추천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IT업계 최대 화두는 스마트폰이었는데요.
내년에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14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즉 ETF 시장을 잡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낮추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일단 반가운 소식이지만 지나친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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