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해외제과 부문의 이익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4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천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11.6% 감소했다"며 "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 제과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성장률 둔화와 스포츠토토 시스템 상각 매출차감(171억원) 등에 따른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중국 제과의 고성장세는 지속되고 있고,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익 급증(각각 56.2%, 101%)으로 미뤄볼 때 중국 제과는 고성장에 따른 마진 확대의 가속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또 "오리온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천707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각각 13.7%, 5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중국에서 높은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종합 제과 카테고리를 확보해 성장 가시성이 높고 전통 판매채널 침투로 수익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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