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익이 1년사이 70%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씨티은행은 29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3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3.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자마진이 2.51%로 지난해보다 0.40%p 낮아지고 고객자산이 감소한 점이 주요 원인입니다.
2012년 9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감소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3% 감소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전년동기대비 0.18% 상승했습니다.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814억원으로 소송관련 기타충당금이 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386억원 증가했습니다.
하영구 은행장은 "어려운 경제 및 신용환경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