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즉 홍콩상하이은행이 한국에서 소매금융영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HSBC는 산업은행과 추진해온 영업점 매각협상이 결렬되자 국내 11개 영업점 폐쇄를 포함한 모든 대안을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SBC는 지난 4월 산은에 개인금융을 넘기기로 합의했지만 직원 처우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3개월여만에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들이 가계대출 위축으로 국내 소매 영업을 꺼리는 것 같다며 다만 HSBC에서 공식 폐쇄 인가 요청이 들어온 건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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