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는 27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만 무려 35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준호는 몽골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태국 총리, 각 나라의 철강·석유재벌 등과 인연을 맺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루에 가장 약속이 많았을 때가 언제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정준호는 "아침에 일본에 가서 점심 때 사람을 만나고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홍콩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고 밝혀 세계적 인맥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어 정준호는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의 수는 3500명 정도다. 한 달 전화비만 100만 원 이상이 나온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MC 탁재훈이 "피곤하지 않느냐?"고 묻자 정준호는 “이병헌이 ‘형처럼 못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나마 내가 바쁜 걸 다행인 줄 알아라. 내가 연기에 몰두했으면 네가 밥 먹고 살겠니’라고 말한다”고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이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해 정준호의 비밀을 거침없이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