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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효자상품'..내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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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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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제품 `효자상품`..내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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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에는 석유제품과 자동차가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반면, 전통적 강세였던 선박은 글로벌 업황의 침체로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다소 나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수입하는 원유는 1천억 달러 수준.


      이 가운데 올 10월까지 원유를 정제해 수출한 금액은 468억1400만 달러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 데에는 석유 제품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석유제품은 수입한 원유를 가공한 뒤 재수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주정빈 석유협회 홍보실장


      "고도화시설 투자, 수출국 다변화 노력으로 수출물량 증가했다. 고유가로 수출단가 상승해 수출호조 보임. 올해 역대 최고액인 560억 달러 예상한다. "


      자동차의 경우 하반기로 가면서 업황이 다소 시들긴 했지만 상반기의 호황이 이를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일반기계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IT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품목입니다.

      반면, 지난해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선박은 26%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무선통신기기도 해외생산비중 증가로 22%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조영태 지식경제부 수출입과장

      "석유제품 9.8%로 가장 상승폭이 높았고, 자동차도 상반기에 수출 늘었고, 일반기계 등 수출이 좋았다. 반면 선박이 수출 하락폭이 크고.."




      내년에도 글로벌 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무역 상황은 올해보다 소폭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산업연구원은 내년도 수출은 5.8%, 10대 주력산업의 경우는 4.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무역규모도 1조1400억 달러 선으로, 1조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올해 강세를 보인 석유제품과 일반기계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조선과 정보통신기기 등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경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일반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조선이 26% 급락했는데, 기저효과와 해양플랜트 등으로 인해 조선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에는 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화되는 한편,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신흥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입규제 움직임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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