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터넷매체 중국넷(中??)은 20일 홍콩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중국 최고 여성갑부인 룽후(?湖)부동산 우야쥔(???) 회장이 남편 차이쿠이(蔡奎)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야쥔 회장은 남편 차이쿠이에게 지난 8월초, 공동 소유로 된 룽후그룹의 지분 75.6% 중 30.2%로 분할해 주기로 하고 혼인관계를 청산했다.
이에 따라 남편 차이쿠이는 룽후그룹의 주식 15억6천2백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현재 시세로 계산하면 2백억 홍콩달러(2조8천억여원)가 넘는다.
우야쥔 회장은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究院)이 최근 발표한 `2012 후룬 여부호 순위`에서 380억위안(6조6천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최고 여성갑부 자리에 올랐다.
충칭(重?)에서 1994년 설립된 부동산 기업인 `룽후그룹`은 지난 2003년, 2005년, 2006년, 2008년 네차례에 걸쳐 `중국 부동산 고객 만족도 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중국 부동산 10대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등 10개 도시에 지사가 있다. (사진 = 온바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