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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추가지원 최종승인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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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추가지원 최종 승인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는 이튿날(21일) 새벽까지 밤샘회의를 이어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마무리됐습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현재로서는 그리스 추가 지원의 지급 시기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리스에게 당초 2차 구제금융 지급분인 315억유로에 연말 추가 지급분을 더해 한번에 440억유로를 지원하는 안이 논의됐지만, 부채 목표 설정과 자금조달 계획 마련에 대한 이견으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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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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