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은 10월 무역수지가 5,49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600억엔 적자였다. 지난해 10월 무역수지는 2,830억엔 흑자였다.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으로 대중 수출이 줄어들면서 무역수지가 지난달에 이어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됐다.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5조1,500억엔을 기록해 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9월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 줄어든 5조7,000억엔으로 지난 9월에 4.1% 늘어난데서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대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해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직전월의 14.1% 감소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대미 수출은 3.1% 증가해 1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대유럽 수출은 2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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