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세아베스틸에 대해 배당주로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연말 주당 배당금을 1천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어제(19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4.1%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분기(647억원) 대비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배당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세아그룹의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 지분 54.4%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은 세아홀딩스 지분 83.4%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10년과 2011년 세아홀딩스 영업수익에서 배당금수익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86.0%와 72.2%이었으며, 세아홀딩스의 배당금수익에서 세아베스틸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98.2%, 58.1%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천990억원, 1천380억원으로 주당 1천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지난 2010년 실적과 유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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