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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5시] 차보험료 할인 꼼꼼히 따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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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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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자동차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제팀 양재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다양한 특약을 통해 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법이 있다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차량 장착이나 운행 방법에 따라 저렴하게 자동차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차량 10부제나 5부제처럼 요일별로 운행을 하지 않거나 운행거리가 1년에 7천km를 넘지 않을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또, 차량에 블랙박스나 에어백을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깍아주기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차보험을 저렴하게 드는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기로 하죠.

    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정거리를 초과 운행하지 않거나 요일제를 지킬 경우 어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기자> 대부분 손보사들은 마일리지과 요일제 특약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일리지 특약을 살펴보면, 1년에 주행거리가 7천km를 넘지 않을 경우 차보험료를 최대 15%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은 마일리지에 따라 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데요.

    1년에 주행거리가 7km를 넘지 않을 경우 회사별로 최대 12%에서 15%까지 보험료를 깍아 줍니다.

    주행거리는 보통 3천km이하인 경우, 3천~5천km이내인 경우, 5천~7천km이내인 경우 등 세 가지 분류를 통해 할인해 주는데요.

    여기서 손보업계 관계자의 말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직장인들처럼 차량 운행이 적은 분들을 위해서 개발된 상품입니다.

    회사에 따라 좀 차이는 있지만, 통상 7천, 5천, 3천km 구간에 따라서 그 이하로 운행했을 경우에는 할인해 주는데,

    이러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단 운행기록장치, OBD라고 하죠. 장착하거나 그 속도계상의 거리를 촬영해서 보험회사에 보여주고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약 당시 선할인을 받은 후 약정거리를 초과하게 되면 할인된 보험료를 내셔야 하며, 계약종료 후 할인보험료를 정산받는 `후정산제` 방식을 이용할 경우 보험료 할인율이 더 큽니다.

    이밖에 차량 10부제와 같이 요일별로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적용받는 요일제 특약도 있는데요.

    보험가입자가 운행을 하지 않는 요일을 택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겠다고 보험 가입때 신청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요일제 준수일에 사고가 날 경우 사고처리는 가능하지만, 보험사와 약속을 어긴 것이기에 보험료에는 특별 할증이 붙는다는 것 유념하셔야 합니다.

    또, 요일제 할인의 경우 평균 8.7% 가량의 할인을 적용받는데, 마일리지와 중복 할인이 안된다는 점도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밖에 서민지원을 위한 희망나누기 특약도 있는데요, 손보사별로 최대 17%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차보험료 할인에 대한 특약을 알아 봤는데,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운전자들을 위한 편의장치가 많이 장착돼 있는데, 이런 것들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서요.

    <기자> 운전중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를 보호하거나 안전장치를 장착했을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통 블랙박스나, 에어백 그리고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인 ABS 등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이 적용됩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와 LIG손보, 메리츠화재 등은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에 대해 최대 5%까지 할인을 해줍니다.

    또, 에어백이 장착돼 있을 경우 자기신체 담보에 대해 운전석은 10%에서 20%, 운전석과 조수석은 최대 30%까지 보험료를 낮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보업계 관계자의 말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영산 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블랙박스 같은 경우에는 사고에 대한 분쟁을 줄여주고, 또 더불어서 보험사기도 예방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장착했을 때는 보험료를 할인해 드리고 있고요.

    ABS라든지 에어백 같은 경우는 사고가 났을 경우에 사고의 심도, 부상의 정도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특수 브레이크인 ABS를 탑재했을 경우 회사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삼성화재는 최대 14.5%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며, 메리츠화재는 10.2%, LIG손보는 9%를 깍아 줍니다.

    이밖에 차량 도난방지시스템으로 흔히 말하는 `이모빌라이저`나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경우에도 할인이 적용되는데, LIG손보의 경우 최대 1.7%와 1.3%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계약때 할인해주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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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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