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Asian Federation of Societies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김승협 교수가 2년 임기의 회장에 취임하였다. 또 아시아초음파학회 집행부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이재영 교수가 재무이사(Treasurer)로, 삼성서울병원의 이원재 교수가 이사(Councilor)로 새로이 선출되었다.
아시아초음파의학회는 1987년에 창립되어 우리 나라를 포함한 15개국의 국가별 초음파학회로 구성되었으며, 세계초음파학회(WFUMB,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의 중요 회원학회이다. 이번 발리 학술대회에는 총 417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 54명이 참가하여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참여하였다. 한편 건국대 의대 전혜정 교수는 구연상을, 경희대 의대 양달모 교수는 전시상을 수상하였으며, 강의 28편, 구연 7편, 전시 28편을 발표하여 학술활동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참여하였다.
김승협 교수는 우리나라 초음파의학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초음파의학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초음파의학회(KSUM,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이사장 임기 중에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학회의 국제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2010년부터 “KSUM Open” 이라는 슬로건 하에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를 국제학회로 개최하고 있다. KSUM Open은 해마다 외국참가자들이 증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중추학회로서 국내 초음파의학의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질 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의 다양한 초음파관련 학술 단체들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의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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