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용인, 광주지역의 도시형단독주택단지는 인근 강남, 판교 등의 직장인의 출퇴근이 가능하여 수도권인근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형단독주택단지란 수도권이나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여 도시로 출퇴근이 가능한 단독주택단지를 일컫는 말이며 예를 들어 `땅콩밭`, `우리마을만들기`등 이름으로 인터넷까페를 통해 동호인을 모집하는 단지를 말한다.
부동산거품의 해소과정에 젊은층은 삶의 질을 추구하여 개성적이고 자연친화적 단독주택을 선호하지만 기존 단독주택은 넓은 토지와 건축규모상 일반인들이 웬만한 비용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꿈과 같은 주택이었지만 도시형단독주택은 단독주택을 크지 않게 꼭 필요한 마당, 공간만을 확보하여 자기취향에 맞게 집(affordable housing)으로 꾸미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입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개별로 동떨어진 단독주택이 아닌 비슷한 연령대의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바비큐파티를 하거나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 마당에서 뛰어 놀 수 있고 아파트단지와 같은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기는 불편함을 서로 커뮤니티로 해소도 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기에 그 매력은 더해진다.
이러한 도시형단독주택의 예로는 `용인 동천동 땅콩밭`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571-1번지 일대 2,000평 규모에 이루어진 22세대로 구성된 마을이다. `용인 동천동 땅콩밭`은 2011년 7월 `리오cm우리마을 만들기 까페`(cafe.naver.com/duplexhometown)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동호인을 모집하여 진행하여 입주 되었으며 주변이 야산이었던 곳에 1년여 만에 단독주택 마을이 형성되었고 인근주민이 마을구경을 하러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단지가 되었다.
또한 땅콩집으로 알려진 건축가 이현욱소장과 단독주택단지개발 설계, PM 전문가인 (주)리오CM의 김도영 대표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리오씨엠 건축사사무소 김도영 대표는 "`용인동천동땅콩밭`과 같은 `우리마을만들기` 프로젝트는 획일화된 공동주택에 길들여진 국내 주택문화에 주거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간,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꿈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마당을 가진 집들이 모인 마을을 입주자들과 함께 만드는 작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리오CM에서는 추가적으로 성남장호원간자동차전용도로가 내년9월 인근 IC까지 개통이되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공사로 향후 판교, 양재까지 전철로 대중교통이용이 개선되어 주목 받고 있는 경기도 광주지역에 `광주초월땅콩밭`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외에 용인지역 등 몇 군데 추가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