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상장기업인 레드로버가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의 성우로 헐리우드 스타들을 캐스팅하면서 메이저 배급사와의 계약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드로버가 캐나다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 제작한 4D 애니메이션 `넛잡`의 캐릭터 성우로 모두 7명의 헐리우드 스타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 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로 알려진 캐서린 헤이글
미이라 시리즈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주연배우 브렌든 프레이저.
라따뚜이의 성우로 활약한 코미디 배우 윌 아넷, 영화 아바타에서 악역으로 인상을 나긴 스티븐 랭 등이 성우로 참여합니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국내 작품에 대거 출연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뒤지지 않는 캐스팅이란 평가입니다.
4D 애니메이션 `넛잡`은 총 제작비 4천25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460억원이 투입된 가족영화로 내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넛잡은 단편 예고편인 넛츠앤러버스가 3D필름페스티벌에서 단편영화상을 받는 등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미국과 유럽 배급사로부터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의 전세계 배급 제안을 받았으며, 유리한 조건의 배급사 두 세곳을 압축해 최종 배급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레드로버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성우 캐스팅 이후 메이저 배급사들과 넛잡 배급을 논의하기로해 이번 캐스팅으로 미국과 유럽 배급계약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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