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워지는 날씨, 라식 라섹수술은 ‘지금이 적기’
대전 둔산동에 사는 안 모(32, 직장인)씨는 가을이 되자 등산을 시작했다가 시력교정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됐다. 산을 오를 때 입김 때문에 순식간에 안경에 김이 서려 발을 헛디딜 뻔 한 것이다.
얼마 전에는 산을 내려 오다 안경이 땅에 떨어져 눈 앞이 캄캄해지는 일을 경험했다. 심각한 근시라 안경 없이는 움직이기 힘든 그는 결국 안과를 찾아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로 했다.
최근 안 씨처럼 가을철 등산이나 야유회 등 나들이 활동이 늘어나면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을 계획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등산이나 운동을 쉽게 즐기기에 불편한 것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안경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착용하는 렌즈는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각막 궤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오히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요소가 되고 있다.
대전성모눈빛안과 이효 원장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과 겨울을 대비해 라식 및 라섹 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대전라섹, 대전라식 등을 문의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노터치 올레이저라섹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시력교정이 가능해 졌다. 올레이저 라섹은 오직 레이저만을 이용하는 시술로 오차와 시술 후 통증을 최소화했으며, 각막혼탁을 방지하고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시술법이다.
이효 원장은 “필요한 부분만 각막 상피를 제거하기 때문에 상피의 재생이 빠르고, 주름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알코올이나 약물 사용이 적어, 각막 세포의 손상이나 세포증식이 적다”며 “하지만 라식이나 라섹수술은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시술이 결정되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전 검사를 받고 본인 눈에 맞는 레이저를 추천 받아 수술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노터치 올레이저 라섹은 특히 각막두께가 얇거나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에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또,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특수 시력 이상을 꼭 필요로 하는 직업군의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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