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여곡절 많던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 한국토지신탁 시행 분양 눈길
- 4년 전 수준의 3.3㎡당 400만원대부터의 합리적 분양가로 인기 예감
부동산개발 종합서비스기관인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양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가 분양에 나서 화제다.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토지구획 정리구역에 자리한 단지다. 이 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82㎡·84㎡·129㎡·146㎡ 53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으로, 입주가 빠른 편이다.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는 많고 많은 분양 단지 중에서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 중에 한 곳이다. 그 이유는 2008년 시행·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5년간 공사가 중단되는 난항을 겪으며 분양시기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최고의 부동산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신탁을 통해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는 부도 사업장이란 꼬리표를 서서히 떼기 시작했다.
여기다 양우내안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양우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본격적인 건설에 닻을 올렸다. 양우건설은 전북 정읍 시기동 ‘양우내안애’, 전남 목포 ‘양우 비치 팰리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건설사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대란과 분양시장 침체로 중단된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을 회생시키며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장을 부활시킨 사례로는 ‘포항 효자동 풍림아이원’이 꼽힌다. 이 단지는 최초 시행사가 사업을 포기하고 첫 시공사인 한솔건설마저 부도로 개발 중단의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으며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끌어 내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포항 효자동 풍림아이원은 현재 계획대로 준공을 마쳤고, 일부 가구는 웃돈(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의 성공적인 분양을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다면,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폭발코니 무료 확장 등 분양혜택 일품]]
‘순천 가곡 양우내안애’가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분양가의 힘이 크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이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이다. 여기다 모든 계약자들에게 발코니 무료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무상시공 등 파격적인 분양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확장되는 발코니의 경우 일반 아파트들이 폭이 1.5m인데 반해, 대부분 2m 이상의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확장 시 실사용 공간이 많이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낮은 분양가에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발코니 폭이 1.5m를 넘으면 전용면적에 포함되지만 사업승인을 수년 전에 받아 발코니 등 최대한 서비스 면적을 많이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도 갖춰 환금성도 뛰어나다. 입지여건은 순천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인근에 공해시설 및 유해시설이 전무한 청정지역이다. 단지 북서쪽에는 산림지로 조성돼 있고, 단지 바로 뒤로는 비봉산 등산로가, 단지 앞쪽으로는 시내를 관통하는 순천 동천이 흐르고 있다.
단지는 기존 도심에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순천제일고가 있고,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 순천청암대학, 순천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에 있다. 견본주택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 584-6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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