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내년 4월까지 전 영업점에 전면접근형 휠체어ATM을 설치합니다.
우리은행은 7일, 내년 4월 `장애인 차별금지법`시행을 앞두고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국 우리은행 900개 점포에 새로운 ATM기기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주수 우리은행 점포개발부 부부장은 "측면접근형 부스는 폭을 넓게 만들어 휠체어 이용자들의 이용이 쉬웠지만, 일반 ATM부스는 폭이 좁아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며 "전면접근형 ATM은 기기가 앞으로 돌출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전국 68개 지점에 배치했던 측면접근형 자동화기기도 내년 4월까지 총 100개점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