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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대규모 인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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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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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그룹의 연말 대폭인사 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습니다.


      취임 25년이 된 이건희 회장이, 최근의 녹록치 않은 글로벌 경기상황 속에 어떤 경영화두를 던질지도 관심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장기출장길에서 복귀한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사옥에 출근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으로부터 최근 현안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제 재계의 관심은 출장기간 동안 이 회장의 경영 구상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가로 모아집니다.

      12월1일은 이건희 회장이 고 이병철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삼성그룹의 회장직에 오른지 딱 25년이 되는 날입니다.


      취임하던 해 17조원이었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274조원이 됐고, 순이익도 20조원을 넘어설 만큼 삼성은 놀라운 성장을 이뤘습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로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는 등 자랑거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성과와는 달리 삼성은 올해 이회장의 취임 25주년 행사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내외 악재로 시달리고 있는 최근의 경제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당장 연말 이 회장의 의중이 담긴 대폭적인 인사가 나올 것이란 얘기가 흘러 나옵니다.

      공석인 삼성전자 DMC부분장 자리를 채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시기가 된 만큼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인사가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DMC 부문장은 소비자가전(CE)과 휴대폰·IT 등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모든 완제품을 총괄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립니다.

      현재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과 윤부근 소비자가전(CE) 사장, 신종균 IM(ITㆍ모바일) 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이 저조한 금융계열사들에 대한 경질성 인사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핵심 자리인 DMC부분장에 대한 인사의 가능성은 높지만, 대선과 경제민주화가 화두인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재용사장의 부회장 승진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경영계획 역시 올해 워낙 좋았던 삼성전자의 실적 때문에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 쪽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계열사들의 내년 경영계획 수립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연말까지 그룹 계열사간의 조율을 거친 후 내년 초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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