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보험사 표준이율 계산방식을 8년만에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금리에 따른 보험사 역마진이 우려되고 있어 표준이율 계산식 개편을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표준이율이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확보하는 책임준비금에 붙는 이율로,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연 2.75%,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3% 수준인데 반해 표준이율은 3.75%로 크게 높다"며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표준이율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사는 책임준비금을 늘려야 하며, 이로 인해 보험료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준이율 1%p 하락이 그대로 예정이율에 반영되면 보험료는 약 10~15%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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