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이 ‘007 스카이폴’을 2배 가까운 격차로 누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은 개봉 3일째인 2일 전국 193,0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매출액 점유율은 47.3%로 같은날 95,673명을 동원, 24.2%로 박스 2위를 차지한 ‘007 스카이폴’을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현재 ‘늑대소년’의 누적관객은 457,205명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멜로 영화가 개봉 첫 주에 100만을 돌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올 상반기 개봉했던 ‘건축학개론’은 개봉 첫 주 71만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늑대소년’은 전국 600여개 관에서 상영중이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발판 삼아 계속해서 확대 중에 있습니다. 좌석점유율에서도 ‘늑대소년’은 29.5%로 현재 개봉작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예매율도 고공행진입니다. 늑대소년’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예매점유율 44.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007 스카이폴’이 27.3%로 2위를,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3.3%로 3위에 랭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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