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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기지표 개선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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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됐음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46포인트(1.05%) 내린 13,093.1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39포인트(0.94%) 떨어진 1,414.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3포인트(1.26%) 하락한 2,982.1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새 일자리는 17만1천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9월의 14만8천개보다 2만3천개 증가한 것인데다 시장 전망치인 12만5천개에 비해서도 훨씬 많아 개장 초에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0.1% 올라간 7.9%를 기록했지만 이는 그동안 구직을 포기했던 실업자들이 다시 노동 시장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해석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다음 주 대통령 선거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가 번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의회에서 협상과정이 원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최근 허리케인 `샌디` 강타 이후 오바마 대통령에게 유리한 상황이 연이어 나오면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세금감면 철폐나 재정지출 정책 등에서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에 양당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 주식시장에 불안정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은 오바마 대통령 하에서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9월 미국 공장 주문 실적은 전월대비 4.8% 늘어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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