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습니다. 상승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2.1%로 전달에 이어 2% 대를 이어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배추가격 등 김장용품 가격 상승으로 물가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올라 전달에 이어 2%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달과 비교해선 0.1% 하락했습니다.
태풍과 추석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정부가 공공요금을 연내 동결하기로 하면서 3.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채소·과일류 등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나 급등했습니다.
지난 5월 13.9% 급등한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1.5%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 소비자물가 역시 2%대 초반에서 안정되는 가운데 2013년 소비자물가가 3%선을 상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물가 문제는 당분간 현안에서 비켜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