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9시39분 월성 1호기(가압중수로형·67만9천kW급)가 정상 운전 중에 터빈 정지 신호에 의해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1호기의 원자로는 현재 출력 60%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기와 터빈만 정지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월성 1호기 발전이 중단된 것은 올해 세 번째입니다. 지난 7월과 9월에도 각각 터빈 이상 등으로 인해 자동으로 발전이 정지된 바 있습니다.
월성원전 측은 “현재 월성 1호기의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