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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60.7억 달러..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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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경상수지가 8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출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 듣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9월 경상수지는 60억 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8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모두 선전하며, 8월에 절반으로 뚝 떨어졌던 경상수지가 전월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며 회복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한 달 전 25억 1천만 달러에서 56억 4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은 1.1% 증가했는데, 수입은 6.7%나 줄었습니다.

석유제품과 화공품 수출이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승용차와 정보통신기기의 감소세가 크게 완화됐고, 수입은 원유와 가스와 같은 원자재 수입 감소세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여행이나 기타서비스수지 개선으로 서비스수지도 전달 2억6천만달러 적자에서 3억2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대외 투자에 따른 배당소득 등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흑자규모가 2억달러로 축소됐고,

해외 무상원조나 송금처럼 대가없이 지불한 소득을 말하는 이전소득수지는 적자규모가 1억달러로 소폭 줄었습니다.

올해 9월까지 경상수지는 284억 6천만달러로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수출도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주요국들은 경상수지가 감소하는 추세여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경우, 원화가치 절상압력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우리 경제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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