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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호골 폭발...팀은 4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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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인 손흥민(20·함부르크)이 독일 무대에서 골 퍼레이드를 재개했다.



손흥민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함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7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터진 올 시즌 5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레버쿠젠),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3위를 달렸다. 득점 선두는 2골을 더 터뜨린 마리오 만주키치(7골·바이에른 뮌헨)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슬그머니 페널티아크 쪽으로 침투했다. 아르트옴스 루드네브스의 스루패스가 바로 전달됐고, 손흥민은 볼을 받아 가볍게 수비수를 제치고 나서 왼발로 감아 차 왼쪽 골그물을 흔들었다. 절묘한 볼의 궤적에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서 전후반 90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도 손흥민의 패스가 시발점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아우크스부르크 진영 오른쪽에 있다가 중앙에 있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에게 볼을 건넸다. 판 더 바르트는 바로 문전에 있는 루드네브스에게 볼을 전달했고, 루드네브스의 과감한 슈팅은 골로 이어졌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을 쌓아 10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23)은 발목 부상이 거의 나았지만 완벽한 재활을 위해 보호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아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8로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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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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