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0원 하락한 1,096.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9시22분 현재 낙폭을 다소 줄이며 1,097.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1개월 NDF는 그리스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따라 상승하면서 서울 외환시장 종가인 1,098.20원보다 2.40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분기 GDP를 발표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시장참가자들은 1,090원선 중반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의 개입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화 홀로 강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힘들다면서 하락 속도는 조금씩 더뎌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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