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정인지 > S&P500 지수를 보면 흐름이 좋지는 않다. 채널 상단선을 돌파해 긍정적이라고 했는데 다시 하회했고 올해 초 고점대인 1420포인트도 깼다. 보조지표는 MACD 지표라는 추세지표다. 이것이 마이너스가 되면 매도 시그널인데 이 매도 시그널이 발생했다. 2011년에도 매도 시그널이 나오고 나서 빠졌고 2010년에도 매도 시그널이 나고 다시 전고점을 경신했지만 어쨌든 중장기로 조정이 진행됐었다.
지금 같으면 추세선 지지대가 1380포인트 정도에 있고 단기적으로 전고점까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추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단기적으로 저점을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은 맞지만 지금 반등을 하더라도 이것이 전고점 밖에서 쭉 올라가는 상승이라기 보다 횡보 과정에서의 반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위험한 선에 갔다가 살아나는 상황이다. 계속 언급한 것이 주봉상 60주다. 이것은 중요한 분기점인데 어제 주봉상 60주를 찍고 살아났다. 고비는 넘겼다고 봤는데 오늘도 크게 안정적으로 반등하지는 못하고 있다. 차트를 보면 60주, 20주 이평선이 같이 모여 있고 이 부분은 MACD에서 매도 신호가 났는데 우리는 날락 말락 하는 상황이다.
60주 이평선이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에 여기만 지지해준다면 여기서 시장이 점차 장기 추세를 형성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만약 반대로 이탈이 된다면 60주 이평선을 물고 왔다 갔다 하는 구조가 계속되는 것이다.
지금은 중장기로 봤을 때 장기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 아니면 이런 장기 횡보국면이 지속되느냐를 결정해줘야 되는데 1900포인트 정도가 지지된다면 상당히 긍정적이다. MACD라는 보조지표에서도 모였다가 다시 상승으로 진행되면 추세 강화 신도다. 이것이 살아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그림이다. 만약 1900을 이탈한다면 다시 삼각형 하단인 1800이나 그전 저점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일봉으로 봤을 때는 60일 이평선을 그제 이탈하고 이제도 회복하지 못했으며 오늘도 이대로 가면 회복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아직 120일 이평선도 지지하고 있고 60일 이평선도 상승 중이기 때문에 1900을 이탈하더라도 바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 어쨌든 반등해서 1950 정도까지는 쉽게 갈 수 있는데 그 다음이 문제다. 그 후 이것을 회복하고 빠르게 상승하지 못한다면 4월과 같이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 보더라도 모두 분기점에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추세선의 지지대에 걸려 있는 상황이고 이탈되면 120일 이평선이 누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
화학업종도 이전 저점인 9월 저점대는 채널 하단선에 위치해있지만 이평선 구조 자체가 전체적으로 횡보하거나 단기 추세선 아래로 형성되어 있어 오늘 지지되지 못하고 반등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면 어려울 수 있다. 운송장비업종은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코스피지수로 따지면 1700 아래로 와 있는 상황이다. 낙폭과대로 인해 추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다.
금융업종도 120일 이평선에서 위험하게 걸려 있는 모습이다. 이탈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종목, 업종별 흐름을 보더라도 대부분 저가매수 기회 또는 반등노림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지가 굉장히 견조해 반등이 굉장히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다.
반면 코스닥은 굉장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550포인트가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고점대다. 여기서 왔다 갔다 하면서 확산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 확산형 패턴이란 고점대를 만드는 패턴이다. 올라가면 550포인트까지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일단 상승하고 포지션을 줄인 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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