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월 기업환경지수 2년 반만에 최저...유로화 약세

독일 기업의 투자 심리가 6개월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환경지수가 10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 9월에는 101.4를 기록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01.6이었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전월의 110.3에서 107.3으로 하락했다. 앞으로 6개월간의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 역시 9월의 94.2에서 93.2로 하락했다.

한편 유로존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8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유로에 1.2927달러까지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