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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유치 성공··송도 부동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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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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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는 침체됐던 송도 부동산 시장에도 큰 활력소가 될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세계은행 지역사무소도 송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미분양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했던 인천 송도.

    `이름만 국제도시`였던 인천 송도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오기로 결정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GCF 유치로 인천 송도는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정부는 또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GTX 송도~청량 노선을 조기에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영길 인천시장

    "(이명박 대통령께서) 송도에 GTX를 조기에 건설해서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1분만에 닿을 수 있게 함으로써 GCF국제 기구가 서울과 신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송도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어온 만큼 GCF 유치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일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기록한 `송도 캠퍼스 타운`도 유치 확정 후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청약 대보다 오히려 분양 문의가 증가한 겁니다.

    최근 정부의 9.10대책과 맞물려 송도 미분양 아파트들의 인기도 높아질 걸로 전망됩니다.

    올 연말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는데, GCF 후광으로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거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CF 사무국 유치와 함께 지난 15일 세계은행 지역사무소도 송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월드 뱅크 한국 사무소도 송도에 유치되도록 월드뱅크 측과 적극 협의 하겠습니다."

    사무국 유치로 앞으로 기업과 투자, 주택 등 다양한 수요가 몰리는 만큼 송도가 `미분양`의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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