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29. "MICE 성공, 의전에서 결정납니다"
-VIP의전서 PCO까지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김응수 대표님께서는 은행 생활을 20년 정도 하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마이스업계에 뛰어드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으신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저는 은행에서 20년을 근무했는데 저에게는 운이 좋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국제공항에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는데 5년 간 공항에서 근무하면서 의전 업무도 직접 수행해봤지만 다른 큰 국제행사나 우리나라의 컨벤션 관련 회의를 할 때 자원봉사자나 운영위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조금 더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오던 차에 영국에 출장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놀랍게도 예쁜 여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나와서 의전을 해주었습니다. 여기는 왜 이것이 가능할까 생각하는데 여기는 돈만 주면 다 되더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것이 없을까. 그때부터 컨벤션학회나 각 분야의 제도가 어떻게 되는지, 시스템은 어떤지를 나름대로 파악해보기 시작했고 이것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산업으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은행을 과감하게 그만두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요즘 마이스산업이 굉장히 중요해져가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도 신성장동력이라고 해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합니다. 마이스산업이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분야의 일들이 생겨나는데 김 대표께서 하시는 VIP 의전업무도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생소한 VIP 의전업무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시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대부분 VIP 의전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국가와 국가, 조직과 조직 간 이루어지는 딱딱한 의전의 개념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일반 시민에게 물어보면 의전은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고 대부분 답변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넓게 의전을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많아졌고요. 결과적으로 지금의 의전은 딱딱한 정부나 조직 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국제회의의 참석자나 바이어가 들어오면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무부 입국심사나 세관신고 지원 등을 보다 편안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한편 VIP도 등급이 있듯이 각 계층별로, 또 우리가 모시는 국제행사의 등급과 국가의 등급에 따라 그에 맞게끔 그 분의 품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의전은 꼭 경호 개념이 아니라 그 분을 배려하고 본국의 문화나 역사에 맞춰 그 사람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수행비서 역할을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너무 어렵게 해석하는 경향이 많은데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이렇게 VIP 의전업무가 특화되고 전문 회사까지 생기게 됐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또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PCO는 기획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자원봉사자나 운영위원이 합니다. 대학교의 호텔관광학과 등의 학생을 채용해 일회성으로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항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제행사는 사실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한 집에 방문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우리나라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이 첫인상인데 여기서부터 우리가 바꿔줘야 된다. 또 이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왔을 때 ‘대한민국은 역시 나를 환영해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그런 쪽에서 PCO에서 하는 업무 중 의전 부분이나 수송 부분을 특화시켜 보다 전문화되고 보다 시스템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줬을 때 오신 VIP 인사나 게스트들이 만족을 느낄 것이고 그로 인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특화되게 의전 부분에 대한 제도를 만들었고 기업인들의 성장을 지켜왔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사실 제가 이렇게 일을 했던 것도 해외를 벤치마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없던 산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홍콩 등의 공항 바닥에서 잠을 자기도 했고 이틀에 3개 국의 5개 공항을 다니기도 하며 벤치마킹을 해 보았습니다. 현재 유럽이나 미주, 싱가포르나 홍콩 등 국제행사를 평상시에 많이 했던 곳은 이미 민간기업이 이런 쪽에 자리를 다 잡고 있고 완벽하게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에서 하는 일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과 관이 합동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단 일본과 우리 대한민국만 아직 이런 것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많은 업무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 글로벌적인 사례와 대한민국의 강점, 우리나라의 정서를 합친 새로운 의전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그동안 G20 정상회의 등 정말 큰 행사를 많이 해 오셨습니다. 이런 큰 국제행사를 할 때 특별히 신경써야 할 일은 어떤 것인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가장 부담을 가지고 이 행사 하나하나, 운영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사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전은 처음에 부딪히는 그 분과의 접촉이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G20 정상회의처럼 대형 국가 행사인 경우 사전에 전차 대회와 거기서 어떻게 이것을 수행했었는지, 갑자기 변화를 주는 것도 문제이지만 답습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각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 국가의 문화, 역사, 그 게스트에 대한 스타일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파악을 해서 그것에 맞게끔 사전 준비를 합니다. 의전업무의 시뮬레이션을 만들게 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민간기업에서 각 국가에 그것을 요청했을 때 쉽게 주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그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에서 협조해주지 않습니까?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에서 그것을 하기에는 너무 바쁩니다. 전화 통화를 한번 하기도 어렵고 정부에서 할 일은 따로 있는 것이고 저희가 생각한 의전 시스템은 문화, 역사, 그 사람의 스타일 등인데 결국 많은 정보는 정부도 가지고 있지만 그 해당 전차 대회에 했던 민간 기업이 그것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차 대회를 할 때 사전에 꼭 가봅니다. 참여를 해서 민간기업들에게 사전에 부탁을 하고 그 분의 스타일과 성향을 계속 파악합니다. 그래서 그 파악한 내용을 가지고 대사관과 이야기를 해서 이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잘못된 정보인지 아닌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그래서 큰 대회의 경우 전체 분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별 세밀한 실행계획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전업무, 마이스업, PCO도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실행계획을 얼마큼 세밀하게 짰느냐. 그것이 모두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변수가 발생할 때 얼마큼 효과적으로 이것을 해결해나갈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국가 정상급 인사들만 오는 것이 아니지요. 영부인 등이 오셨을 때 그 분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이 참 저희에게는 어려운 숙제로 남습니다. 사실 G20 정상회담부터 여러 가지 큰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업이나 후배 기업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부 국가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사전 정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VVIP에 대한 성향과 스타일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 해 줘도 그 분의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저희는 정상이고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고가의 명품을 줘야 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이 분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우리나라 이마트의 정말 싼, 1,000원짜리 상품에 더욱더 매력을 느끼고 그것을 보고 싶어서 비공식적으로 다음에 가져가시는 분이 있더라는 이야기지요. 그런 성향을 미리 파악해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정부의 큰 국제행사의 의전업무와 민간 부문의 의전업무는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것이 더 힘들고 부담스러운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사실 저는 평상시에 그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부 G20 회의가 더 중요하고 고위급 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더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G20 정상회의를 할 때 G20 비즈니스 서밋 회의가 있었습니다. 100대 기업에 해당하는 총수분들이 오셔서 회의도 하는 등 연계 행사가 있었는데 G20 정상회의나 영부인보다 더 힘든 것은 바로 기업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인들은 각자 기업에서 최고의 오너이고 정말 대접을 깍듯이 받습니다. 그것이 몸에 배어 있고 저희가 국가 정상급 회의 등을 할 때는 차량을 그 분에 맞게끔 세팅하면 되지만 기업인들은 예비 차량까지 2대씩 함께, 빈 차를 움직이는 역할까지 같이 하게 됩니다. 더욱더 세밀하게 움직이는 것이지요. 식사도 정상이나 고위급 장관급 회담을 할 때는 정해진 식사로 대접하고 영정하지만 비즈니스 서밋이나 기업 총수분들이 오시는 회의에는 그분 스타일에 맞게끔 레시피 등을 바꿉니다. 물도 다양하게 찾기도 하고요. 콜라도 코카콜라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기도 하고요. 결국 차량에 들어가는 부속품이나 소품 종류 전체가 바뀌지요.
그리고 의전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모든 부분이 그 사람에 맞춰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영화제처럼 연예인들이나 배우들이 오는 행사는 밀착 의전을 한다는 용어를 씁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 의전하는 유형이나 형태가 다 바뀌거든요. 우리가 정부 관련 행사는 기본적으로 3보가 떨어져야 하고 15도 각도 우측에 서야 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것 외에는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는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연예인, 해외 배우나 감독이 오시면 밀착으로 의전합니다.
왜냐하면 밀착은 경호의 개념도 있고 그 사람의 코디 역할까지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분과 이야기해서 편안하게 해 주는 역할. 또 옷차림도 가능하면 우리가 일반 공항 의전은 유니폼을 입지만 외부 의전은 조금 더 편안한 차림으로 이 사람이 쉽게 익숙해질 수 있게 합니다. 결국 민간과 정부 관련 행사에서 맞춤 의전을 한다면 정부 관련해서는 이미 틀이 정해져 있고 국가적 관습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맞추면 편합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하는 의전, 기업에 대한 의전은 기업의 생리가 다르고 그 나라의 특성이 있으며 그 사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에 맞춰 하려다 보면 결국 민간의 의전 행사가 3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기업행사를 할 때 오히려 의전이 어려운 상황을 겪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아주 보람된 일도 있을 것이고 갑작스럽게 곤경에 처하는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저는 의전을 계층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공산국가나 민주주의 국가에 따라 다르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모 공산국가의 대통령 아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한 분 밑의 수행원이 7분 오셨는데 1.5톤 트럭 3대 분량의 짐이 왔습니다.
그래서 남산에 있는 모 호텔에서 투숙을 했는데 공산국가의 대통령 아들이니 정부기관에서 다 나오지요. 나와서 보이지 않는 경호 등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수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저녁 때 공연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저희가 공연을 추천해주는 경우 유럽은 기 문화와 연관된 추천을 많이 해주고요. 일본 등은 그 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정에 대한 문화 추천을 많이 해 주는데 공산국가 등은 타악기, 두드리고 흥을 즐길 수 있는 쪽으로 많이 추천합니다. 그 때 공산국가이다 보니 난타공연으로 포커스를 맞춰 해 드렸어요. 예약을 해서 정말 VIP 좌석, 로얄 좌석을 예약해뒀습니다. 예약을 하고 우리는 정말 어렵게 했으니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해 모시고 갔더니 수행원이 여기는 안 된다며 일반좌석 맨 뒤에 있는 좌석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일 싼 좌석이지요. 그 당시 우리가 확보한 좌석은 거의 10만 원 돈에 해당되는 좌석이었고 맨 뒤의 좌석은 3만 원 정도의 좌석이었습니다. 그런데 뒤로 바꿔달라는 거예요. 제가 태어나서 로얄 좌석을 일반 좌석으로 바꿔달라고 사정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후에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공산국가이다 보니 경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앞에 앉게 되면 뒤에서 총을 쏠 수도 있고 뒤에서 칼로 찌를 수도 있으니 뒤에서 오는 행동을 모른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가끔 자기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상석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날이 VIP 의전업무를 시작하셨는데 지금 보니 PCO 역할과 여행사 역할도 하면서 사업이 굉장히 확장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혹시 그러다 보면 VIP 의전업무에 소홀해지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사실 의전수송 저희 고유의 분야를 조금 더 강화시키기 위한 분야에서 PCO를 하게 된 것입니다. PCO 업무 중 의전이나 수송 부문에 특화되고 이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줄 항목의 회의가 있습니다. 의전업무라서 의전업무만 하는 기업이 아니고 의전을 더욱더 강화시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마이스산업의 기준을 제시해보자는 포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요즘 청년취업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마이스산업이라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용을 창출한다는 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산업입니다. 사업이 확대되다 보니 이 분야에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맞습니다. 사실 마이스 관련 회사를 운영하면서 보람된 일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마이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충성하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이 마이스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많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작년 32명이었던 정규직이 지난달 기준으로 70명 정도입니다. 2배가 넘어갔지요. 그래서 7월 말 현재는 서울시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이라는 인증서를 받게 됐고요.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더 새로운 분야의 고용창출, 또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요. 계속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계획이고 앞으로도 마이스업계에서 더욱더 새로운 분야나 마이스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면 청년실업자 해소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 박양우 > 우리나라의 국제회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의료 관계 국제회의도 굉장히 많이 늘어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며 유치할 국제회의 분야는 무엇인가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 김응수 > 마이스 관련해서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국제회의를 많이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 관련해 하는 일 중 한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요. 예를 들어 이번에도 스타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나 새로 기획하는 것이 스타와 함께 가는 걷기대회입니다. 결국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듯 한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류도 문화에 해당된다고 보거든요.
저희는 다른 PCO나 업계보다 정보를 상당히 빨리 입수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글로벌 시스템이 전세계 46개국에 퍼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대부분 국가에서 최근 문화에 관심을 많이 돌리고 있습니다. 문화는 결국 공연문화까지 같이 포함되어 있고. 그래서 여러 세계 대회가 있지만 별도로 문화나 예술 등에 특화된 국제행사를 많이 유치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만들어진 행사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이 행사를 만들어가는, 만들고 해외에서 우리 행사를 사 가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문화, 예술 관련 국가 행사를 우리가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하고 그 사람들이 와서 이것을 자기나라에 유치해가게끔 노력하는 역할, 또 그만큼 로열티를 받고. 이런 부분의 행사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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