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진들의 구성이 특정 회사에 편중돼 있다는 문제가 제기 됐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은 18일 한국거래소 국정감사에서 "7명의 상임이사 가운데 4명이 전직 재정경제부 출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선물업계를 대표한 사외이사는 현재 김인주 삼성선물 대표를 비롯해 2006년 이후 선임된 4명이 모두 삼성선물 사장으로 특정회사가 독식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거래소의 이사회 구성이 특정 회사와 기관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문제"라며 "거래소의 공정성과 투명성 보장을 위해 이사진 임명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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